민주당 당선자 ‘전북몫 확보’ 전략적 선택을
민주당 당선자 ‘전북몫 확보’ 전략적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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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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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 당선인들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15 총선에서 전북 당선자 10명 중 9명이 민주당이다. 민주당 지역 당선인들의 행보에 따라 전북 정치권의 역량이 결정되고 나아가 중앙당 지도부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주당은 5월 7일 원내대표 경선과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전북 당선인들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지도부 경선이 달라질 수 있다. 전북 당선인들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전북 정치권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전북 몫을 챙길 수도 있다.

 전북 민주당 당선인들은 모두 초·재선 의원으로 구성돼 3,4선 중진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20대 국회와 비교하면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할 수 있다. 민주당 전북 당선자들이 초·재선의 단점을 뛰어넘으려면 전북의원끼리 단합하고 협력해야 한다. 민주당 전북당선자들이 조만간 당선자 모임을 할 계획이다. 전북 당선자들이 모임에서 대내적 단합을 이루고 대외적 역량을 강화했으면 한다. 민주당 전북 당선자들은 대내적으론 당장 도당위원장 선출과 국회 상임위위원회 배정문제를 현명하게 논의해야 한다. 전북도당 위원장 경선이 과열되면 전북 정치권의 단합을 해치고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전북도당 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출직에 도전하는 등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당은 지도부 구성에서 전북의원들이 계파 간 분파를 내려놓고 전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 전북 당선자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지도부 경선과정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에도 도전할만하다고 본다. 전북 당선자들이 뭉쳐 전북 몫 최고위원을 확보해야 한다. 전북 정치권이 정치적 역량을 확보해야 전북의 몫을 찾을 수 있다. 전북 당선자들이 긴밀하게 협의해 전북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별도의 독립된 기관으로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지만, 전북을 위해서라면 힘을 합쳐야 한다. 전북 의원들 간 분란이 있으면 얕잡아 보일 수 있다. 지난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산은 전북정치권의 힘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민주당 당선자들의 단합과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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