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 김제부시장, 광활 감자농가 현장방문
허전 김제부시장, 광활 감자농가 현장방문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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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허전 부시장이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활면 감자 재배농가를 방문해 감자농가 현장을 살피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제 광활감자는 간척지 토양에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 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춰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 맛이 나는 감자로 전국에 잘 알려져 매년 이맘때면 감자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220여 농가 480ha에서 재배하는 광활 감자는 전국 봄 감자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가격에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 유명 유통시장에 납품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격이 하락해 농가소득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여기에, 4월 초순부터 5월 말까지 수확기인 광활감자는 지난해 겨울 평균 기온이 2~3도 높여져 감자순이 웃자라거나 생육이 중단돼 지난해 대비 줄어든 수확량(단위면적당 5%)과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위축된 소비시장으로 인한 판매부진 등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허전 부시장은 “광활감자가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기까지 농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에서 우수품질홍보, 농촌일손돕기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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