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추진
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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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된 가운데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영농철 농촌 인력지원, 화훼 농가돕기 운동 등을 추진하며 농촌 활력을 되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학교 급식 납품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시청 전 직원, 유관기관·단체, 군부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8개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판매토록 한 결과 5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난 27일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생 3만4,441명의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를 무상 공급해 농가들의 막혀있던 판로를 열어 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옥션과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입점 판매를 하고 유튜브 홍보를 지원하며 익산몰(www.iksanmall.com)에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코너 신설하는 등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 촉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해 익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1,800명에게 연말까지 월 6만원씩 48만원 상당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지연 등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함열읍에 위치한 미래농정국에 농업 인력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인력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는 착한 소비 운동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 마련과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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