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을 만들기 역점”
송하진 전북도지사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을 만들기 역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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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계획·추진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고용부-전라북도 컨소시엄 업무 협약’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고용충격과 코로나19 악재로 야기된 고용위기를 헤쳐나갈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송 지사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30.3%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해 2011년 1/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수출량은 올해 2월까지 1천대에도 못 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하고 있어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군산 현대중공업 공장폐쇄 및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연쇄 도산으로 악화된 고용 현황이 미약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와중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악재까지 겹쳐 다시 침체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번 공모를 위해 고용전문가 뿐만 아니라 산업전문가, 통계전문가 등 지역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중앙 단위의 일자리정책 자문단 및 전문가의 협의체를 활용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완성도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성공을 위해 상용차산업이 자체 경쟁력을 갖춰 고용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거래선 다각화·제품 다변화를 도모하고 자동차 산업의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고용성장산업인 농식품 산업으로의 전직을 지원할 방침이다”며 “미래 신기술 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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