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석가탄신일 등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김제시, 석가탄신일 등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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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석가탄신일 및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전후해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를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상춘객과 등산객 등 입산객이 많을 것에 대비해 실시하는 산불방지 및 예방활동을 위해 시는 7개조 42명으로 편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 선발해 주·야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산불발생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특히, 주요 등산로와 임도 주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35명을 배치해 입산객의 화기 소지 등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쳐 올해 봄철 김제시에서는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입산자의 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간오지 등에 5대의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와 8개소의 산불감시초소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훈련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산림 인접지 소각산불 발생 건에 대한 과태료 4건을 부과했으며, 산불 기동단속을 시행해 계도가 아닌 엄정한 단속으로 법질서 확립 및 불법 소각 근절 장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찰 및 신도를 대상으로 산불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연등행사 참여자에게 촛불 및 화기물취급에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며,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객들로 인해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내 산나물과 약초 등 임산물이 많이 나는 주요 지역에 인력을 배치하고 임산물 무단채취자 단속을 병행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자연을 지키고, 산나물 등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방지해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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