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확대
김제시,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확대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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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위치안내가 쉽지 않은 관내 강변과 저수지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56개를 신규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100㎞부터 10m 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 시설물로, 주소가 없는 산악이나 해양 등의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국가지점번호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히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악산, 구성산, 원평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125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대화저수지와 당월저수지, 동진강, 백산저수지, 선암저수지, 능제저수지에 국가지점번호판 56개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설치돼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4월 중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훼손, 망실 여부 등을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설비 1,400만 원을 제1회 추경에서 증액 편성했다.

 윤채호 김제시 민원지적과장은 “시설물이 없으나 주민의 통행이 잦은 지역과 주요 산책길, 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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