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는 봄철 야외활동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기피제 보관함을 정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부안군 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 관련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내소사, 직소폭포, 줄포생태공원, 개암사, 서림공원 등 6곳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토록 설치한 기피제 보관함 정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노출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농가 전 세대에도 기피제를 배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고열, 두통 등 감기증상을 보이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부안군보건소 최순덕 감염병관리팀장은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작업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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