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신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군산 해신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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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해신동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된 이곳이 수산업과 근대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마을로 변신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도·시비, 민간자본 등 총 753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전라북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고시 등의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중물 사업’과 ‘부처협업 사업’ 을 양축으로 해산물 융·복합 클러스터, 문화클러스터 조성, 폐철도·해망굴을 활용한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특히, 근대 산업 유산인 폐철도를 활용한 근대식 열차 운행, 자율주행셔틀 운행 사업 등은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원도심을 방문한 관광객을 수산물 시장까지 유입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산진흥과가 시행중인 수산물 복합센터 건설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시켜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복합센터 부근 주차장 부지 내 건설 예정인 혁신성장센터와 수산물복합센터를 입체 보행로로 연결한다.

이때 발생하는 공간을 공연과 판매, 낙조 조망 공간으로 활용해 쇼핑과 관광을 원스톱으로 실현할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CJ부지는 문화공작소, 예술센터, 문화레지던시, 여행자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 문화파크를 형성한다.

 이를 예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젊은 층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이기만 과장은 “해신동에 펼쳐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열악한 환경탓에 경쟁력을 잃어가던 수산물센터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침체한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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