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 불법촬영 없는 지역 만들기 앞장
순창경찰서 불법촬영 없는 지역 만들기 앞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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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가 관내 관광지 여성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순창경찰서 제공

 순창경찰서가 지난 24일 관내 관광지의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와 안심벨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성범죄 예방활동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촬영된 동영상이나 사진 등이 음란물 형태로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면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더욱이 최근 텔레그램 성 착취 등 디지털 성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이에 따른 불안감도 증가하자 경찰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강천산군립공원과 채계산뿐 아니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큰 버스터미널이나 시장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도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정재봉 순창경찰서장은 “성적 목적으로 카메라를 다른 사람 의사에 반해 촬영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엄연한 성범죄”라며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순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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