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 30대 여성 실종 사건 피의자 시신 발견에도 모르쇠
[속보] 전주 30대 여성 실종 사건 피의자 시신 발견에도 모르쇠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4.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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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에서 경찰 병력들이 지난 14일 전주시 한 원룸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상기 기자
지난22일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에서 경찰 병력들이 지난 14일 전주시 한 원룸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DB.

<속보> 전주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피의자가 시신 발견 이후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A(31)씨는 임실과 진안 경계가 맞닿은 한 하천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들른 이유에 대해서는 “약을 먹어서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우울증 약을 먹었다는 등 심신 미약상태를 강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진술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시신유기 혐의를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며 확보된 증거를 통해 범행 경위를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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