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임산부 다자녀가족 할인가맹점 본격 운영
김제시 임산부 다자녀가족 할인가맹점 본격 운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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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전북 최초로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대표 김준수)와 민관협업을 통해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출산친화 할인가맹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1개월간 관내 가족친화업소 위주로 1단계 가맹점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32개 업체에서 참여 신청을 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가맹점 32개 업체를 대표해 1호점인 ‘휘게팜(농가형 카페)’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 1호 가맹점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고 할인가맹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수행을 위한 기관별 공동 협의 협약서에 양자 간 서명 및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할인가맹점 이용대상은 김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다자녀 가족으로서,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산부 수첩을, 다자녀 가족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정부24앱)를 제시하면 이용 금액의 최소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제시는 참여 업소에 출산친화 할인업소 표지판을 제작·배부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단계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김제시 기획감사실 인구성장담당(540-3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사회 내 저출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출산우대정책 확산을 위해 추진된 할인가맹점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친화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보다 많은 업체들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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