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시행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40세 미만으로 영농 경력 3년 이하 청년농업인 가운데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영농의지 또는 열정을 갖춘 자를 선발해 지원한다. 이번 선발과 관련 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모두 18명이 접수를 했다.
이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5명을 선발한 후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한 것.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면접심사는 농축산과장을 비롯해 외부 심사위원 등 모두 4명이 심사를 맡았다.
특히 심사는 3인 1조로 구성해 조별 25분 동안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포부와 역량은 물론 앞으로 계획 등을 들은 후 최종 12명을 뽑았다.
이들은 전북도의 최종 선정절차를 거쳐 앞으로 월 80∼100만원씩 1년 동안 영농정착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청년농업희망카드’를 통해 매월 1일마다 받으며 월 한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 사용은 제한된다.
순창군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면접심사를 진행하면서 청년농업인의 다양한 미래비전을 볼 수 있었다”면서 “선발된 청년농업인이 순창군을 살릴 훌륭한 주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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