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올해 배정된 경찰관 복지예산 가운데 2,900여만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소속 직원들에게 일괄 지급하고 5월 중순까지 부안·고창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침제된 지역 골목 상권에 작은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직원들의 건강, 능력개발, 여가활용 등 복지향상을 위해 배정된 맞춤형 복지비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경찰관들의 복지 및 사기진작은 물론 위축된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관련 수산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구매 소비촉진 캠페인 및 갑판세척, 방역 소제 등과 경정비 및 함정 외주수리까지 지역 민간 위탁업체에게 맡겼으며 지역 특산품인 쌀과 소금을 기념품으로 구매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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