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한 천변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4일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한 천변에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4일 전주에서 실종된 A(34·여)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B(31)씨의 동선을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A씨의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수풀에 가려 신체 일부만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고 과학수사대를 불러 시신에 대한 현장감식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A씨의 지문과 시신의 지문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A씨의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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