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 유치 시동
군산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 유치 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23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중인 수도권 소재 공공 기관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 하겠다”고 발표하자 선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1대 총선 때 주요 공약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밝힌 신영대 당선인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시작으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153개에 이르고 이주 인원은 5만1천명이란 사실을 주목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잰걸음이다.

 강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 소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진승호 단장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강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성장 동력 마련과 세계 최대규모의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실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에 공공기관이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23일 군산시를 방문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윤정배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군산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경구 시의장, 관내 기업인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강 시장과 신 당선인, 김 의장은 “고용·산업위기에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군산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치권이 군산시에 관심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 등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