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도 동부권 평가 최고등급 받아
순창군, 전북도 동부권 평가 최고등급 받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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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2억5천만원 추가 확보
순창군이 동부권 발전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오르며 인센티브로 2억5천만언의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사진은 수(Water) 체험센터.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전북도의 ‘2019년 동부권 발전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인센티브로 2억5천만원의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가 동부권 특별회계를 지원하는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발전사업 운영 내실화 및 사업성과를 높이고자 진행했다. 특히 전북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군별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평가는 사업관리지표와 내부행정관리지표, 고객 설문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순창군이 항목별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종 합계 95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려 1개 시·군을 뽑는 A 등급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군은 2019년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식품분야 2개 사업과 관광분야 2개 사업 등 모두 4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건강장수식품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이번 평가에서 눈길을 끌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장수 전략상품 및 건강식단 개발 등 다양한 R&D 사업은 물론 6차 산업 융복합 농촌체험 기반을 조성하는 것. 따라서 지역 특성을 잘 살려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건강장수식품기반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건립과 쉴랜드 관광휴양촌 조성은 물론 수(Water) 체험센터 건립사업 등의 하드웨어 분야는 계획 공정대로 적기에 사업이 추진돼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동부권 발전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장류산업과 강천산 및 섬진강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식품과 관광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우리 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발효나 미생물 등 식품분야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 동부권 발전사업을 통해 미생물류지엄과 스토리 마켓 및 전통문화콘텐츠 구축 등에 나서며 발효 메카로 거듭나는 밑거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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