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인근 남원까지 가야 했던 순창군민의 불편함이 해결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출장상담소’를 매월 1회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순창에서 실업급여 신청 등 고용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군에 따르면 출장상담소는 순창읍에 있는 행복누리센터 2층 일자리지원센터 내에 임시로 마련된다. 이곳에는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 2명이 출장 나와 운영한다. 24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실업급여 신청일 기준에 맞춰 매월 1회 문을 연다.
특히 상담소 운영을 통해 순창군민은 앞으로 남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업급여 신청 외에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과 취업알선, 고용지원정책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순창에서 안내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도 현장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순창군 김은숙 일자리창출계장은 “그동안 남원을 오가며 불편함을 겪었던 군민의 불편함이 줄어들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폭넓은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장상담소 운영은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되면 상담소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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