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 행복나눔협의체(위원장 손완진)와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소병종)는 23일 신평면 창인마을에서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바쁜 영농기에도 불구하고 양 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창인마을 경로당 앞에서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해 어르신 혼자서는 빨기 힘들었던 이불빨래 등을 수거하며 깨끗하게 세탁했다.
수혜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철 사용한 두꺼운 이불빨래를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빨래를 수거해주고 세탁까지 해준 봉사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평면 행복나눔협의체는 특화사업의 하나로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상태 공동위원장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마을에서는 이불빨래 하나도 힘에 부치는데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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