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생물 배양센터 대량공급체계 구축
남원시, 미생물 배양센터 대량공급체계 구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4.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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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톤의 미생물 농업인들에게 공급
남원시,미생물 배양센터 대량공급체계 구축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농업미생물의 대랭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23일 남원시센터는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수요로 저장탱크 4대(각 1톤)를 추가로 설치해 일주일에 최대 5톤 생산(기존 2톤)이 가능해졌고 기존 2리터와 5리터 비닐봉지 공급에서 20리터 통 공급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로 배양되는 미생물은 고초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등 8종이며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유해균의 밀도를 낮추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 발생 억제에 도움을 주며 축사의 악취제거에도 큰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미생물을 배부하고 있고 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야 사용량을 배정받아 구입(남원시민은 2리터 500원, 5리터 1,000원, 20리터 3,000원)후 작정량의 물과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남원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 “올바른 방법으로 미생물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작물토양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미생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미생물 배양센터를 지상 1층 규모로 배양실과 실험실, 저온저장고, 기계실 등으로 구축, 연간 500여 농가에 300톤의 미생물을 유상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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