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주천, 주천생태공원 하트 꽃밭 조성
I♥주천, 주천생태공원 하트 꽃밭 조성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4.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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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유휴지에 꽃잔디 1,080㎡ 식재

 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신양리 광석마을 앞 주천생태공원 유휴지에 꽃잔디 하트 꽃밭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방치된 수변구역 토지 활용에 초점을 맞춰 매년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를 대신해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기로 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와 협의해 이뤄졌다.

 공원 유휴지에 꽃잔디 1,080㎡를 식재하고 무동력·무농약을 원칙을 적용하여 관리함으로써 다양한 꽃을 갖춘 친환경 꽃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꽃밭의 모양은 겹하트로 바깥하트는 흰색 꽃잔디로, 안쪽 하트는 보라색 꽃잔디로 식재했다. 하트는 총 2개로 각각의 하트는 수몰민의 애환과 희망을 의미한다. 2개의 하트 사이로 꽃길을 두고 길이 끝나는 곳에 벤치와 함께 ‘I♥주천’이라는 상징물을 함께 배치했다.

 한편, 꽃밭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광석마을 주민 10여명은 식재에 앞서 코로나19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마스크와 라텍스장갑을 착용한 채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환경이 야외이고, 꽃잔디 특성상 일정 간격을 두고 심기 때문에 작업자 간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졌다.

 황양의 주천면장은 “꽃잔디 식재 초기라 아직 드문드문하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우거진 꽃밭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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