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ART 레지던시 입주작가 선발
교동ART 레지던시 입주작가 선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4.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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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환·범준·유시라·이한나 씨

  ‘2020년 교동ART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문창환(28·광주), 범준(35·전북 전주), 유시라(29·전북 익산), 이한나(36·경기 성남)씨 등 총 4명의 작가가 활동한다.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은 22일 “올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입주작가 공모에 도내외에서 24명의 작가가 지원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4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상채(호서대학교 교수), 김승희(前 국립광주박물관 관장), 김완순 관장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5월~8월)에는 문창환, 범준 작가가, 하반기(9월~12월)에는 이한나, 유시라 작가가 입주해 활동한다.

 문창환 작가는 조선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뉴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 작가는 그동안 5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기획·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표작품으로 ‘Cave’, ‘22인: 윌슨 선교사 사택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 프로젝트 참여 등이 있다.

 범준 작가는 계원예술대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인터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페인팅과 비디오 퍼포먼스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전북청년2019, 제13회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 초청작,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공단파노라마 선정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유시라 작가는 예원대 한지조형디자인 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회화와 한지조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독일 I-A-M 아트 베를린 나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작가다.

 이한나 작가는 캐나다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서강대 석사(미디어아트전공) 졸업, 홍익대에서 박사(조소전공)를 수료했다. 설치와 뉴미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활동으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에도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전통회화에서부터 한지조형, 뉴미디어, 설치미술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응시한 가운데 균형있게 장르를 배합하고, 작가의 성장 가능성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해 심사했다”면서 “외부지역의 작가들의 지원이 많았던 만큼 향후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선발 인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평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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