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임실체육회만의 고유 사업모델 발굴”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임실체육회만의 고유 사업모델 발굴”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4.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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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체육회만의 고유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하고 열린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인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은 의욕과 열정이 대단하다.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잠시 숨을 고르고 있지만 김 회장은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김 회장은 임기 내 일회성 체육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지역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위함이다.

또 김 회장은 임실군체육회만의 고유 사업모델을 발굴해, 종목단체별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도·농간 교류 등을 통해 임실군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읍·면을 돌아다니며 우선 걷기대회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체육에 투자하면 군민들이 건강해져 의료비가 줄어드는만큼 임실체육회만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자치구와 경기도 시·군 등과 결연을 맺어 체육행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위해 외국과도 교류를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체육시설이 부족, 전북도민체육대회 등 큰 대회를 유치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표 체육시설인 양궁장과 사격장 등은 있어 특정 종목의 대회는 가능하지만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종합대회는 어려움이 있다”며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역 곳곳에 공원과 소규모 체육시설이 조성 돼 있지만 이를 모르는 군민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김 회장은 “체육시설이 있다해도 군민들이 모르면 전혀 쓸모없게 된다”며 “모든 군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네 체육시설을 널리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들로부터 ‘민간체육회로 바뀐 뒤 더 좋아졌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체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실군체육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앞서 임실군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휴대용 손세정제 2000개를 기탁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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