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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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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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20대가 며칠 전 구속됐다는 보도다.

▼ 자가격리 지침 위반으로 두 번째 구속된 사례다.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이유는 방안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쌓인 스트레스 때문이었다는 변명이다. 공공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납득할 이유는 아니다. 물론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출이나 모임 등 자제와 금지로 사회활동 위축에서 생긴 우울감·불안감 그리고 육체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보도다.

▼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가 "코로나 블루"란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있다. 감염병 확산으로 사회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얻어진 우울감·스트레스를 가져오는 일종의 마음의 병이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블루(blue)의 합성어라고 한다. 전국정신보건복지센터 등에는 자가격리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피로감·우울감.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의지력 못지않게 부상하는 코로나 블루 현상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심리방역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부 지침이 완화되면서 오는 5월5일까지 연기됐다.

▼ 사회적 거리 두기는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우울한 것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의지를 갖고 자신의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는 기회로 만들면 "코로나 블루"도 가볍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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