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무대공연작품·공연장상주단체·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 심사결과 발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무대공연작품·공연장상주단체·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 심사결과 발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4.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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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우리가락 우리마당’ 등 총 3개 사업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20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에는 총 34개의 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총 17건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단체 중에는 장르별로 연극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용 5건, 전통예술 4건, 음악 1건 등이었으며, 총 4억3,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연극에서는 (유)뮤지컬수컴퍼니(3,600만원), 극단 하늘(2,300만원), 무대지기(2,300만원), 극단 까치동(2,200만원), 예술집단 고하(2,200만원), 남원연극협회(2,200만원), 배우다컴퍼니(2,200만원) 등이 선정됐다.

 무용에서는 널마루무용단(3,700만원), 퍼포밍아트 더몸(2,800만원), 무예공예술단 지무단(2,500만원), 써니Plant(2,300만원),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2,300만원) 등이 공연을 준비한다.

 전통예술에서는 모던판소리(2,800만원), 전북문화관광협동조합연합회 바라지(2,500만원), 판소리 앙상블 하랑가(2,200만원), 한음사이실내악단(2,200만원)이, 음악에서는 소리문화창작소 신(3,500만원)의 작품을 지원한다.

 심사위원들은 “창작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작품의 발전 방향성이나 유통의 가능성을 고려했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접근성이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김미숙(전북도립국악원 교무주임), 김용제(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자영(WK통합예술교육연구소 대표), 민정아(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 안상철(가톨릭예술단 예술감독)씨가 참여했다.

  ‘2020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는 8개 공연장 9개 상주단체에 5억7,600만원이 지원된다.

 올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는 18개 팀이 지원해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안예술회관은 (사)클나무와 포스댄스컴퍼니 두 팀과 함께 각각 최고액인 7,000만원씩을 지원받아 올해 사업을 꾸린다.

 고창문화의전당은 국악예술단고창과 함께 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김제문화예술회관은 (사)드림필과, 정읍사예술회관은 전북발레시어터와 협업으로 각각 6,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짝을 이뤄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전주에서는 총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두(DO)댄스무용단이 6,500만원, 한벽공연장과 강명선현대무용단이 6,000만원, 덕진예술회관과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심사위원들은 “전라북도의 정체성 구현, 공연장과의 유기적 연계, 예술 대중화를 위한 레퍼토리 선정,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이 돋보이는 단체가 많았다”고 총평했다. 심사에는 김정수(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교수), 박미애(박미애 contenporary 대표), 이창선(전주시립예술단 수석단원), 김경훈(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김선영(홍익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씨가 참여했다.

‘2020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의 사업 수행단체로는 전통문화마을이 선정됐으며, 1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총 23회의 장기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전통문화마을은 프로그램 기획적인 부분과 지역 예술단체들을 활용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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