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면에서 양계업을 하는 순창농장 노진석 대표가 지난 20일 동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시가 150만원 상당의 계란 300판을 맡기는 사랑을 나눴다.
특히 양계업을 시작한 지 15년이 된 노 대표는 향토기업인 순창농장에서 30만 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기탁을 한 바 있어 지역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노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뿐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조금이나마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수택 동계면장도 “기탁받은 계란은 주민자치형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발굴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신선한 계란을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 면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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