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비대면 교육 추진
순창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비대면 교육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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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을 선도한다. 사진은 20일 열린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 교육 협약체결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 20일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 착한밥상과 함께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 김인숙 소장을 비롯한 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 이선형 대표, 착한밥상 김영희 대표가 참석해 열렸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건강장수연구소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 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은 당뇨꾸러미 상품 제작과 배송을 담당한다. 착한밥상은 면역력 강화 음식 개방은 물론 조리방법을 공유하게 된다.

 더욱이 포스트 코로나 선도적 대응을 위해 비대면 교육을 적극 육성하고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교육’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한 이날 협약은 순창 10대 농산물, 유기농 농산물, 면역력 강화 음식, 바른 식생활 교육 자료로 구성된 당뇨꾸러미를 집까지 배송해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아 당뇨인을 대상으로 순창 농산물과 면역력 강화 음식을 활용해 어렸을 때부터 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혈당을 완화하고자 함도 이번 협약체결의 목적이다. 아울러 군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가 확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자 함도 협약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건강장수연구소는 4월부터 전국 소아 당뇨인 가운데 한국1형(소아) 당뇨병환우회 추천을 받아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교육 대상자 4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된 가구에는 분기별 1회 총 3회에 걸쳐 비대면 교육도 진행한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 김인숙 소장은 “하루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 당뇨인이 순창에서 생산된 바른 먹거리를 먹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비대면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교육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 유도는 물론 면역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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