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배달의 명수’ 벤치마킹 위해 군산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 ‘배달의 명수’ 벤치마킹 위해 군산 방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4.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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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 공공앱 ‘배달의 명수’ 벤치마킹을 위해 군산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이재명 지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배달의 명수 가맹점과 운영업체를 찾아 배달의 명수 도입 이후 배달 주민 변화와 절감효과, 시스템 가동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가맹점 관계자들은 “배달의 명수 앱을 이용해 본 결과 실제 매출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민간 앱은 배달 수가 늘면 매출과 함께 수수료도 늘어 업주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게 되지만 배달의 명수의 경우 배달이 늘면 늘수록 수익 창출이 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지역 화폐와 연결된 군산 공공앱인 배달의 명수가 실제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자 군산을 찾았다”며 “점주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배달의 명수가 대한민국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이번 방문에서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앱이 성공하게 되면 민간앱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앞으로 음식 배달은 물론 숙박 예약, 수산물 판매, 낚싯배 예약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도와 이미 MOU를 체결했으며 배달의 명수를 원하는 지자체는 어떤 지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달의 명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해 앱을 개발한 보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9일 경기도와 ‘배달의 명수’의 기술자문과 상표 무상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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