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영화 ‘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을 초대해 감독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20일 저녁 7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부재의 기억’을 상영한 후 감독과 함께 세월호 참사와 영화제작 과정, 영화제 후일담을 듣는다.
영화‘부재의 기억’은 국가의 부재에 의문을 던지는 29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4년 세월호 참사 현장의 영상과 통화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8월에 개봉해 ‘2018년 뉴욕 다큐멘터리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 ‘2019 미국 AFI Docs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수상을 비롯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이날 감독과의 만남에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 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리를 위해 최소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감독과의 만남’을 진행한다”며 “영화감독,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국가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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