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성금 줄이어
코로나19 극복 성금 줄이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19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지역 산림조합, 성금 1천만원 기탁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및 시군산림조합은 17일 전북도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홍성조 지역본부장·시군산림조합장과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지역 산림조합의 모금을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세대 등의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홍성조 전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산림조합은 도 지역본부와 13개 시군 지역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업기계장비 무상대여, 착한임대료 운동, 성금 기탁, 금융대출상품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어린이집연합회·직장어린이집연합회도 동참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와 직장어린이집연합회가 17일 전북도에 성금 1천200만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남궁진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과 이은미 전북직장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도내 어린이집이 십시일반 협력해 마련한 귀중한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남궁진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되어 하루빨리 도민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공심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성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립예술단, 코로나19 성금 500만원 기부

 전주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예술공연을 펼쳐 온 전주시립예술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19일 전주시는 “지난 17일 전주시립예술단지회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주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된 성금을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김성택 전주시립예술단지회 노동조합 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예술단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립예술단이 시민들에게 치유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려는 마음을 모인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예술단은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창작곡을 제작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토닥토닥 힐링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설정욱·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