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RCSV) 전북 2호, 3호 연달아 탄생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RCSV) 전북 2호, 3호 연달아 탄생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4.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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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전라북도 2호와 3호 법인이 연달아 탄생했다.

  주식회사 성전건설(대표 이용규)과 (주)태평양(대표 최선호)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7일 전북도 접견실에서 이뤄지는 가입식에 기부를 약속하고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주변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들 기업은 입을 모았다.

 성진건설 이용규 대표는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제1의 구호단체다.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 현장에서 적십자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며 “그렇기에 믿고 기부할 수 있는 적십자의 고액기부클럽에 가입하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태평양 최선호 대표는 “우리의 작은 행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져 따듯한 지역사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기업인 (주)성전건설과 (주)태평양이 RCSV에 함께 가입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주)성전건설의 기부금은 전주시와 남원시, (주)태평양의 기부금은 군산시의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신속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SV(법인단체 고액 기부클럽)는 기업의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고액 모금 프로그램으로 1억 원부터 100억 원까지 단계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산업정책연구원과 매년 사회적 가치 인증 절차를 걸쳐 RCSV 인증패를 제공한다. 또한 적십자사의 기부금은 법정기부금으로 법인세법상 연간소득 50% 내에서 전액 손금산입이 가능하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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