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민을 섬기며 지역 발전 헌신”
민주당 “도민을 섬기며 지역 발전 헌신”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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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겸허히 수용… 혁신통해 신뢰회복”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훨씬 넘는 압승과 함께 전북에서도 10개 의석수중 9곳을 석권하며 마무리 되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각 당은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결과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포부와 다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기쁨을 애써 숨긴채 앞으로 의정 포부를 밝혔고 참패한 야당들은 뼈를 깎는 인내와 함께 혁신을 통해 고토 회복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4년만전의 참패를 거울삼아 도전에 나서 전북에서 10개 지역구중 1곳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전북발전을 위한 새로운 마음 가짐을 밝혔다.

 16일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호영 도당위원장을 비롯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 이원택 당선자 등이 참석해 감사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도민들이 보여준 선택은 국가재난극복과 전북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안정과 중단없는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었다”며 “4년전 회초리를 드셨던 도민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정말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국회로 만들어 국민들의 바람을 실현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9명의 전북 당선자들은 원팀으로 합심하여 지역발전과 정권 재창출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제21대 4.15 총선에서 10개 선거구중 4곳에서 후보를 내고 선전했지만 모두 한자릿수 득표에 만족해야 했다.

 전주을 이수진 후보 6.57%, 군산 이근열 3.54%, 익산갑 김경안 7.43%,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창도 후보 4.43%에 그쳤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당초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를 낼 예정이었으나 중앙당과의 조율 실패 등 여건 미비로 제1야당으로서 후보 공천에도

 이러한 결과에 대해 김경안 호남·제주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파트너로 건강한 야당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이 제기한 공약사항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더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특히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중앙당 비대위 등과 연계 이번 회기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북출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명과 함께 전북관련 정책·사업·예산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투표의 의미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민생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투표의 의미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민생당 전북도당

 민생당 전북도당은 전주병 정동영 후보, 익산을 조배숙 후보, 정읍·고창 유성엽 후보 등 3선 이상의 중진들이 고배를 마시고 전주을 조형철 후보, 김제·부안 김경민 후보 등이 고전을 면치못했다. 특히 호남권을 기반으로한 당으로써 지역구에서 한석도 획득하지 못하고 비례대표 의석마저 전무인 상태로 전멸, 당의 진로 자체가 미지수인 형국이다.

 민생당 전북도당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민들이 보여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성찰을 통해 기필코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선거운동에 많은 장애로 유권자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공표한 허위정보들에 대하여 선관위가 늑장 대처 하는 등 선거관리에 공정성 문제가 노출되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민생당 도당은 “20대 국회에서 거대 양당 사이에서 중재와 타협을 이끌어내고 중요한 개혁법안들을 잘 처리할수 있었다”며 “앞으로 꾸려질 21대 국회가 진흙탕 싸움을 멈추고 나락으로 떨어진 민생을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초·재선으로 구려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중진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의당 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미래통합당과 수구 보수 세력에 대해 무서운 심판이 이루어진 선거이다”며 “총선 결과는 촛불 개혁을 진실로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고 문재인 정부는 멈추지 말고 개혁하라! 그것이 슈퍼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문재인정부를 지켜야 한다는 공포마케팅과 반칙 위성정당까지 동원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 전략에도 정의당을 지켜주신 전북도민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며 “선거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실력을 키워 더 넓게 더 깊게 더 강한 정의당의 정치일꾼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당과 각 지역 후보들이 내놓은 알찬 공약들이 묻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당선자들이 선거기간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이행되도록 전북 제1 야당으로써 정치 활동을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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