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코로나19로 연기돼 ‘한국의 갯벌’ 등재 심사 차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코로나19로 연기돼 ‘한국의 갯벌’ 등재 심사 차질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4.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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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고창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등재 심사 역시 연기됐다.

 16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최근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함에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 제 44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의회는 회의의 정확한 날짜를 논의중이며 이후 공지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문화재청 관계자는 “추후 있을 유네스코 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중국 푸젠성 성도 푸저우(福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 등재를 심사할 예정이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을 따라 약 1천300㎢를 아우르는 연속유산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현지 실사를 진행했으며 실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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