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길”
“전북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길”
  •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 승인 2020.04.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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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되신 국회의원 당선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쉽게 낙선하신 후보자님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1대 국회는 국가와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당선자들을 포함한 많은 출마자들이 전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좋은 정책 대안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저성장 기조와 무역분쟁, 신종 코로나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으로는 기업투자 활동이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역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큰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지자체, 산업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서민경제와 중소기업들의 효율적인 지원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청년실업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것도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파탄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회복에 무엇보다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의 현안문제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대해서는 정당을 초월하여 항상 한 목소리를 내주시고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묶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개발 등 지역내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도 소지역주의와 이기주의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일들이 이제는 없어지도록 협력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거세게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고가 우리기업들의 혁신을 더욱 재촉하는 상황에서 우리지역 기업들도 뒤처지지 않고 산업구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감염증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기록적인 투표율을 갱신하며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은 위기 속에 늘 기회가 있음을 알고,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기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조하여 국가와 지역경제가 도약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욱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이 겪었던 그 어느 시기보다도 엄중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에 정치가 분열과 대립으로만 가지 말고 힘을 합쳐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전북경제와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기업인들과 도내 상공회의소 역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자체, 정치권과 보다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북경제 회생과 체질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선홍<전주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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