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풍산면 박춘원 씨 첫 모내기
순창 풍산면 박춘원 씨 첫 모내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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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풍산면 박춘원씨가 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했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모내기에 동참한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 풍산면 박춘원씨가 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했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모내기에 동참한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 풍산면 박춘원(66. 도치마을)씨가 15일 논 4ha에 지역에서 첫 모내기로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이날 심은 운광벼는 박씨가 지난 3월 15일 하우스에서 모판에 키운 것으로 수확은 오는 8월 중순께 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40kg 가마당 6만7천원에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순창군 모내기 면적은 4천926ha다. 이곳에서 쌀 3만4천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번 첫 모내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오는 6월 중·하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조생종 벼 재배농가의 육묘현장을 찾아 품종별 특성이나 온탕소득방법 및 종자소독 등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기술지원단도 편성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 안정적인 영농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본답에서 피 없는 깨끗한 들판을 조성하고자 현장영농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키다리병약제, 육묘상자 처리제, 영농 자재 등 모두 7개 사업에 모두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본답 관리 등 적기 단계별 영농지도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이른 시일 내에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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