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작업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익산시 “농작업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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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기계 이용 확대로 농작업 재해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농작업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업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사업 ▲농업인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사업 등을 알차게 구성했다.

 ‘낭산 상하낭 딸기 작목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딸기 재배 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그에 필요한 안전장비와 보조구를 선정하고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급된 안전예초기는 안전커버가 부착되어 작업 중 비래하는 돌 등의 파편을 막아 상해사고를 예방하고 안면과 종아리를 보호하는 예초기 보호구 세트를 함께 보급해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시범 사업은 농작업 유해요인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마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마을의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망성면 화정마을은 수박을 주작물로 재배하는 마을로 쪼그려 앉아 일하는 작업이 빈번해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허리보호대와 농작업의자를 보급하고, 농기구정리대와 농약보관함을 비치했다.

 농업인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사업은 익산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관리, 농기계사고예방요령, 근골격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 지시등, 농작업용 랜턴 등의 안전보호구를 시연·보급한다.

심정홍 익산시 농촌지원과장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이를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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