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수도권 후보들 대거 여의도행 확실시
전북 출신 수도권 후보들 대거 여의도행 확실시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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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전북출신 수도권 출마자의 성적이 예상 밖의 큰 선전을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9석을 차지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수도권 등에서 출마한 전북출신 당선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북 현안 해결은 물론 도민과 출향민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00분까지 개표 결과 현재 20여 명(연고자 포함)의 전북출신 수도권 출마자들이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북출신 국회의원의 선두주자인 인천 부평을의 홍영표(고창) 후보와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한 민주당 안규백(고창) 후보는 각각 4선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에 출마한 민주당 강태웅(군산) 후보도 통합당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박용진(장수) 후보도 통합당 안홍렬 후보를 누르고 재선이 확정적이다.

서울 은평을의 강병원(고창) 후보와 서울 강서을 진성준(전주)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을 이수진(완주) 후보의 경우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오파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인천 계양갑 유동수(부안), 인천서을 신동근(전주), 성남 중원 윤영찬(전주), 광명갑 임오경(정읍), 광명을 양기대(군산), 안산 상록을 김철민(진안), 고양을 한준호(전주), 군포 이학영(순창), 경기 양주 정성호(익산) 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

특히 전북을 연고로 둔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우선 차기 대권주자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낙연(순창이 처가)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서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밀어내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정읍이 시댁) 전 청와대 대변인도 통합당 오세훈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을 임종성(김제가 처가), 부천병 김상희(전주가 시댁) 후보도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 갑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정읍이 시댁) 후보는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6명의 전북출신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세종갑의 김중로(군산) 후보와 서울 송파병 김근식(전주)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의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54~177석,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최소 107~131석, 정의당은 4~8석, 민생당 0~4석, 열린민주당 0~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전북출신 인사들의 비례대표 당선권에는 미래한국당의 정운천(고창) 후보와 열린민주당의 최강욱(남원) 후보 등 2명이 여의도 입성 가능성이 높다.

4.15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고군분투한 전북출신 후보들이 대거 금배지가 확실시 됨으로서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과 함께 각종 전북의 현안처리에 큰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와 도민들도 기대감 속에 새로운 전북 정치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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