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 남임순 제외 9곳에서 승리-야권 중진 몰락
민주당 압승 남임순 제외 9곳에서 승리-야권 중진 몰락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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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김제·부안 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당선자.

 전북 민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 안정을 통한 전북발전 이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전북 10개 선거구중 남원·순창·임실을 제외한 9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4년전 익산갑, 완주·진안·무주·장수 단 2곳에서 승리해 텃밭에서 참패했던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화려하게 귀환했다.

전주 갑, 을, 병 지역은 민주당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후보가 경쟁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익산 갑, 을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김수흥, 한병도 후보가 당선됐다.

또 군산은 정치권의 전망과 달리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압도적 표 차이로 당선됐으며 정읍·고창은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김제·부안은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당선됐다.

총선막판 총선판이 요동쳤던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안호영 후보가 무소속 임정엽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4·15 총선 시작부터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쳤던 남원·순창·임실에서는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민주당 이강래 후보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전북지역 총선은 민주당 압승과 함께 중진의 몰락으로 새로운 정치지형이 형성됐다.

전주병에 출마한 민생당 정동영 후보를 비롯 조배숙 후보(익산을), 유성엽 후보(정읍·고창)등 3선 이상의 중진들이 민주당 거센바람에 꺾여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또 민주당 후보중 유일하게 4선에 도전한 이강래 후보도 8년만에 재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이번 총선 결과는 중진의 몰락이지만 그렇다고 전면적인 세대교체로 말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전주 갑,을,병 지역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후보 모두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익산을 한병도 후보도 17대 국회의원 지낸 재선 의원이다.

민주당 안호영 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도 이번 총선 승리로 재선등정에 성공했다.

초선 의원은 익산갑 민주당 김수흥 후보와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의 이원택 후보 등 단 3명이다.

정치권은 따라서 4·15 총선결과 전북 정치지형은 허리가 대폭 강화되면서 현역 의원간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은 이번 총선이 야당 심판론에 대한 전국적인 민심과 함께 야권의 분열,전북 유권자의 민주당에 대한 절대지지가 이유로 설명된다.

4년전 총선때 전북을 석권한 국민의당은 분열을 거듭하면서 도민에서 실망감을 줘 전북 10석중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또 지난 대선때 부터 이어져 온 도민의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이번 총선때도 그대로 이어졌다.

전북 도민들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도민은 민주당을 계속 지지해왔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19 사태 해결과 공수처 설치등 과감한 개혁 정책은 결국 진보 성향의 전북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 이유가 된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표가 58.2% 진행된 15일 밤 11시24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54곳, 통합당 후보가 94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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