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월 아챔스일정 무기 연기
전북 5월 아챔스일정 무기 연기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4.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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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로 미뤄졌던 프로축구 전북현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6월 예정된 AFC 주관 대회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전북현대가 호주 시드니FC와 5월 26일 치를 예정인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은 무기한 미뤄지게 됐다. 이후 일정 역시 줄줄이 연기됐다.

AF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 금지 조치에 따라 AFC는 5월과 6월에 치르기로 했던 모든 경기를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며 “AFC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먼저 예방 조치를 취한 전 세계 축구연맹 가운데 하나로 5~6월 경기 무기한 연기 결정은 참가팀 선수들과 임원, 팬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무기한 연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북은 이에 앞서 2월 12일 치러진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1차전 일본 요꼬하마 마리노스와 경기에서 1대 2로 패한데 이어 3월 4일 호주 시드니FC와 2차전에서 2대 2로 비겨 1무1패로 승점 1점 확보에 그친 상태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초 4월 7일 예정된 시드니FC와 2차전 일정이 5월 26일 연기되데 이어 AFC가 이번에 추가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프로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각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6월까지는 ACL 일정이 올스톱 상태이며 추후 사태를 봐가며 일정재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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