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15일 ‘소극장 지원사업’과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소극장 지원사업’에는 우진문화공간을 포함한 총 5곳의 공간에 2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 단체와 지원금은 (재)우진문화재단과 창작극회 각 5,500만 원, 한옥마을 아트홀과 극단사람세상(군산) 각 5,000만 원, 공연예술소극장 용 3,000만 원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시민의 공간 이용 편의성과 함께 운영 단체의 관객개발 노력 및 소통·교류 측면을 꼼꼼히 검토했다”고 평했다. 심사에는 강진학(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강택수(전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 양한성(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창작부 부장)이 참여했다.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는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돼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 단체는 더클래식아트홀, 전주미술관, 극단 한해랑, 문화공간이룸(이상 전주), (유)제이와이프롭(완주), 방랑싸롱(순창) 등이다. 이들 단체는 최초 1,000만 원~최대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 한해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계획의 충실성과 타당성을 평가하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 민간문화시설의 정체성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목적성과 일치성도 고려했다”며 “민간문화시설의 공공성 측면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강현정(공공문화연구소 대표), 김광희(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전애실(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