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무증상 자가격리자 28명 투표 완료
익산지역 무증상 자가격리자 28명 투표 완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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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무증상 자가격리자 28명이 익산시 전담공무원과 1대1 동행해 투표를 마쳤다.

익산시는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자가격리자 투표지침에 따라 투표 당일 무증상 자가격리자에게 1대1전담 공무원을 지정 동행해 무사히 투표를 치렀다.

시는 지난 13일 이들 28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자가격리자 28명은 투표 의향을 밝힘에 따라 자가격리자 28명에게 전담 공무원과 동행해 도보나 자차만을 이용해 투표소로 이동할 수 있게 예외적인 외출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투표소로 이동이 허용된 자가격리자가 해당 투표소 앞 별도 지정된 대기 장소에 도착해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1대1 전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대기했으며, 모든 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후 안내에 따라 투표소 입구에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익산시는 일반 선거인과 투표 사무원 등이 동선에 겹치지 않고 환기가 잘되는 투표소 입구 주변을 지정해 임시기표소를 설치했으며, 자가 격리자가 투표를 마칠 때마다 기표용구와 기표대를 즉시 소독하고, 투표 종료 후에는 자가격리자가 접촉한 동선을 따라 모든 접촉 물품을 소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했다.

 정헌율 시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모두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했는데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힘든 상황에 지혜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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