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료 카드결재 시행
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료 카드결재 시행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4.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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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기계 임대료를 카드결재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단말기보다 훨씬 편리하고 경제적인 카드로택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이용해 농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기계 임대수수료 납부방식은 현금고지서 발급 후 은행에 납부해야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군은 임대료 납부방법 개선을 위해 현금고지서 납부 대신 카드단말기 도입을 검토했으나 군 재무과 세입팀과 업무협의를 통해 세외수입 결재시스템(카드로택스)을 적용해 농기계임대료 납부를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해 왔다.

군은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편리한 카드로택스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현금고지서와 함께 카드결재를 병행 운영키로 하고 점진적으로 임대수입료 카드 결재를 유도하기로 했다.

카드로택스는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재하는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카드단말기 이용 대비 통신 운영비 및 카드단말기 1년간 임대비용 230여만 원과 카드사용 수수료 1.9%(200여만 원/년)를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대농기계를 자주 이용하는 성수면 홍수산 대표는 “바쁜 영농철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도 카드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며 “임실군이 혁신적인 결재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니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어 타 시·군에서도 도입해 편리하게 농기계 임대수수료을 납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22종 809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하여 6월 30일까지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인하와 농기계 임대시 안전수칙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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