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대에 설 수 없는 연극인들을 위해 열혈관객인 교사가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창작극회는 오랜 관객이자 후원자인 고산초등학교 교사 조경우 씨가 지난 8일 생활이 어려운 단원들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창작극회의 공연을 한편도 빠짐없이 관람하는 열혈관객인 조씨는 연극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깊이 공감해 매년 극단 단원들을 위해 쌀과 과일등을 후원했다. 툭하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생계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단원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마음이 담긴 후원금을 전했다.
창작극회 관계자는 “조경우 선생님의 깊은 마음에 감사함을 표하며 단원들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해 후원금을 뜻깊게 사용키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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