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소득층 임실사랑상품권 핀셋지원
임실군 저소득층 임실사랑상품권 핀셋지원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4.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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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 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층 핀셋지원을 서둘러 추진한다.

군은 한시생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1억원을 투입해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천110여 세대 대상자에게 4월 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따라서 군은 지난 10일, 모든 지원 대상자에게 한시생활지원사업에 대한 지급시기, 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사전 발송했다.

본인 주소지 읍·면사무소의 지급 일정을 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혼선을 방지하고 있다.

한시생활지원비는 급여자격별, 가구원 수별로 차등 지급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가구 166만원, 6인가구 192만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인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가구 128만원, 6인가구 148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대상자는 본인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대상 가구원 1인이 신분증을 지참, 수령하고 거동불편 등으로 방문 수령이 어려운 경우 읍·면사무소에 문의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소비활동 촉진을 위해 4월 중에 집중 신청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아동양육가구를 대상으로도 4억원 규모의 아동양육한시지원(아동돌봄쿠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상아동은 2020년 3월기준 7세 미만으로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아동이나, 3월까지 출생한 아동이 수당을 받게되는 대상으로 임실군은 약 950여 명의 아동에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돌봄쿠폰은 기존 소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는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에 40만원의 포인트로 지급된다.

아동돌봄카드는 지역화폐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지역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이 큰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활지원을 위해 임실사랑상품권을 서둘러 지원해 줌으로써 생계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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