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재난기본 소득지급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읍·면부터 실시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서 현재 5천258명에게 군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액면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지급했다.
오는 19일까지 읍·면을 마무리한 후 20일부터 동 지역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했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하면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성년인 경우 위임장 작성 필요) 전액을 신청 즉시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많은 시민이 신청에 몰리는 것에 대비해 마스크공적 배부와 같은 5부제로 지급이 추진된다.
군산시 안전총괄과 김병노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가계와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순조롭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