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군산 발전 계획 수립을 머물 순 없다.”
군산시가 내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안의 요체는 군산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이다.
특히, 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발전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과거 행정중심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은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시민과 함께 군산시 미래상을 설정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시민 30명 내외로 구성된 이른바 ‘시민참여연구단’을 구성한다.
시민을 대표해‘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의 착수 단계부터 최종 보고까지 모든 과정까지 참여시킨다는 구상.
‘시민참여연구단’은 군산시 주최 토론에 참석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등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군산 발전에 관심이 많고 식견을 갖춘 인사들을 선발하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자격은 군산 시민이거나 군산시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의 연령, 성별, 경력, 분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군산시는 또 시민 정책제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당신의 생각이 군산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군산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정책을 제안받는다.
접수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오는 29일 18시까지다.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apc4903@gmail.com)이나 우편(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36, 501호 ㈜브레인파크)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산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수행 기관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3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앤로컬 브레인파크(02-3141-4155, apc4903@gmail.com)나 군산시청 기획예산과(454-230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기획예산과 고대성 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군산이 현재 역경을 극복하고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