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수 진안군수 대행 “코로나방역·경제활성화 총력…신속집행 전북 1위”
나해수 진안군수 대행 “코로나방역·경제활성화 총력…신속집행 전북 1위”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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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수 진안군수 대행 취임 100일

 나해수 진안군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나 부군수는 지난 1월 2일자 진안군으로 발령 받아 군수권한대행 역할까지 수행해왔다.

 나 부군수는 군수 공백에 따른 행정누수현상 차단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마련 등에 힘썼다.

 지난 100여 일 동안 코로나 19 감염병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종합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전략과 실천 현장을 직접 챙겼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속한 폐쇄 등 감염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했다.

 철저한 방역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진안군엔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확고한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고용, 자금 등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공유재산 임대료 30% 감경 △소상공인 카드수수료·공공요금 △여행관광업 특별지원을 진행 중이다. 고용분야에서는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금 지원 △고용유지 지원 △일자리 안정자금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권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진안농산물 판매장려금 △행복상품권 활성화 지원 △확진자 방문점포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나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적극 나섰다. 부서별 전체적인 예산집행 현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세부 집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3월말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인 2,805억원 중 822억원(29.3%), 1분기 소비투자부문 목표액 521억원 중 552억원(105.9%)을 각각 집행해 2개 분야에서 모두 도내 1위 집행 실적을 거뒀다.

 진안군의료원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순간에도 나 권한대행의 신속한 대처가 빛을 발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진안군의료원으로 이송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며 진안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나 부군수는 국내 최대 확진자가 나온 대구와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 생활 시설인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지역 특산품인 홍삼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진안홍삼의 브랜드 이미지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나 부군수는 진안군 최초로 임명된 여성 부군수이다. 지난 1982년 공직에 입문해 전라북도 예산팀장, 기업지원과장, 주력산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섬세한 기획력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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