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게임머니 등 수천만원을 결제한 휴대전화 판매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군산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게임머니 등을 결제한 뒤 이를 인터넷으로 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휴대전화 판매대리점 직원인 A씨는 휴대전화 이용이 서툰 노인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액은 3천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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