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종묘대제 하반기 개최
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종묘대제 하반기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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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잠정 연기했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하반기에 열기로 확정하고, 5월 종묘대제는 11월에 봉행하기로 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에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공연 축제로, 지난해에만 약 6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인기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상·하반기에 연 2회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으로 추후별도 공지한다.

 또한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종묘 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두 번(5월, 11월) 봉행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올해 5월 3일로 예정된 종묘대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7일 거행되는 추향대제(秋享大祭)로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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