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3일 아동수당을 지급 받은 만7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월10만원, 4개월분)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아동 보호자들은 아이(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 물품 구매 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빠르고 신속하게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하기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긴급 안내 및 신청을 받았다. 아울러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 문자로 지급내역과 사용방법 등을 발송했다.
시는 또 아이(국민)행복카드가 없어 기프트카드를 신청한 보호자에게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동일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과 업종을 제한했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빨리 소비할 수 있도록 포인트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로 규정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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