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저상형 청소차량 등을 사들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최근 저상형 청소차량 2대와 친환경 다목적 전기운반차 4대 등 모두 6대의 청소차를 도입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청소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별도의 탑승공간이 없어 환경미화원이 차에 매달리다시피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저상형 청소차는 별도의 탑승공간이 있다. 특히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양손 조작 안전스위치와 안전멈춤바, 360도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등 안전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돼 사고 발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정부 방침에 발맞춰 다목적 운반차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경유차 대신 전기차로 사들여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순창군 최은하 자원순환계장은 “군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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